전북이레누수’의 양인수 대표는 지난 19일 매일 1만 원씩 적립한 365만 원을 후원금을 주거취약계층 가구 지원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전주시주거복지센터(센터장 오은주)에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 기탁은 주택에 누수가 발생해도 형편이 어려워 수리하지 못한 상태에서 과도한 수도 요금이 몇 달째 발생하는 가구 등 주거취약가구를 돕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전주시 주거복지센터에서 운영 중인 주거 취약가구 주거환경개선 지원 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양인수 전북이레누수 대표는 “주거 위기는 많은 사람의 문제이지만, 취약계층에게 주거 위기는 삶에 직결된 문제”며 “ 후원금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이 다양한 지원사업으로 혜택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오은주 전주시 주거복지센터장은 “주거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주거환경개선 후원금을 조성하고 있으며, 많은 분의 후원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