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들이 겪은 큰 불편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안전 문제만큼은 최선을 다해 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

19일 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를 통해 우시장은, 전주시민들의 안전체계 미숙에 따른 사과와 함께 향 후 '안전관리 체계 및 폭설로 인한 피해 재발 방지 및 재난안전 시스템 매뉴얼' 특별 점검을 주문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지난 17일 폭설로 인해 큰 불편을 겪은 시민을 향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재발 방지 약속을 했다. 

 

우 시장은 눈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없애는 데 만전을 다하고, 향후 추가 폭설시에도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총력 대응할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여기에 우 시장은 지난 17일 폭설로 인해 “제설작업이 이뤄지지 않은 간선·지선도로를 찾아 제설작업을 마무리해달라. 동별로 제설 취약지역을 파악, 제설작업을 즉시 진행하라”고 지시했다. 

우 시장은 “이번 폭설에 따른 시 곳곳의 위기관리 허점 먼져 찾아달라. 단계별 위기 상황에 대한 시청 공무원의 비상 근무 체계와 경찰 등 유관 기관과의 협조 체계, 위기 상황 발생시 컨트롤 타워 문제 등 전반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이어에 “폭설 대응 과정에서 나온 문제를 포함해 재난관리체계를 근본적으로 다시 점검해야 할 것”이라며 “지난 17일과 같은 시민의 불편이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전반적인 매뉴얼을 다시 점검하라”고 덧붙였다. 

지난 17일 전주지역에는 8.5cm의 많은 눈이 내리고 낮은 기온으로 인해 도로가 결빙되면서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