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내 신규 건축허가는 지난 16일 기준 12건으로 성일하이텍 등 이차전지 관련 기업과 자동차융합기술원 등 각종 연구소 건축 공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는 전년보다 10건을 상회했으며, 이 중 7건을 포함해 15건의 건축공사가 활발히 진행되는 있는 것이다.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공사에 참여 중인 기업(15건)의 총 투자 금액은 약 8,477억원으로, 건축공사비는 약 1,285억원 규모이다.

건축공사와 연계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내 총 14필지(48만8,842㎡)에 축구장 68배 넓이의 토지 지번이 신규 등록되어 기업들의 재산권 행사가 가능해졌다.

 

해당 건축공사에 따른 지역 건설업체 참여 및 새만금 인근 상권 이용이 증가하고, 이에 따라 취업유발 효과(약 1,390명), 고용유발효과(약 1,070명)가 커져 지역경제에서도 도움을 주고 있다.(2019 한국은행 산업연관표 참조)

특히 대부분 건축공사는 내년 완료 예정으로, 내년에는 원활한 공장 가동을 위해 필요한 인력 약 1,067명이 추가 채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새만금에 기업입주가 활기를 띠는 이유는 산단 내 장기임대용지 지속 확보, 핵심 기반시설 구축 본격화되는 등 투자여건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최근 새만금 사업법 개정안 국회통과로 새만금투자진흥지구 제도가 도입되어 시행됨에 따라 새만금 투자는 더욱더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에 유망한 기업들이 더 많이 투자할 수 있도록 장기임대용지 확충, 입주 편의 제공 등 투자환경을 개선하고, 입주기업의 불편 사항을 해소하는 등 적극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새만금개발청 박경민 주무관(063-733-1106)에게 문의하면 된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