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인구 50만 이상 도시 중 처음으로 행정안전부로부터 시정연구원의 설립 허가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정연구원 설립은 천년 미래를 여는 전주의 큰 꿈을 만들고 실현하기 위한 우범기 전주시장의 민선8기 핵심 공약사업이다.

이에 시는 다음 달까지 재단법인 등기와 사업자 등록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내년 상반기 출범을 목표로 청사 리모델링과 직원 채용 등 개원 준비를 신속히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연구원의 청사는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 ’소담스퀘어 전주‘ 3층에 조성, 연구원 운영에 필요한 원장 1명과 연구원 9명 등을 공개모집을 통해 채용할 예정이다.

전주 발전에 대한 중·장기 계획수립과 주요 정책에 대한 조사·연구 등의 업무를 담당, 대규모 프로젝트 발굴, 국가예산사업 발굴, 중앙부처 공모사업 및 도비 지원 사업과제 공모와 기획, 수행 및 중점 전략 과제에 대한 연구 수요조사, 예산 집행의 효율성·적절성에 대한 분석 연구 등도 수행하게 된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시정연구원을 전주의 정체성과 미래비전이 반영된 정책 수립 중심의 전문적인 연구기관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