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구(구청장 엄익준)는 도심 내 쾌적한 가로경관을 제공하고 수목 생육환경 증진을 위해 평화로, 전주천서로 등 7개소에 가지치기 정비사업을 추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가지치기 사업 대상 지역은 백제대로, 은행로 등 5개 노선(소나무, 플라타너스 등 310그루)이며, 이번 하반기 사업 대상 지역은 평화로(낙우송 179그루), 전주천서로(개잎갈나무 292그루), 강변로, 홍산로(스트로브잣나무 255그루), 새터로(플라타너스 100그루), 용리로(플라타너스 214그루) △거마산로(플라타너스 26그루)이다.

해당 구간의 가로수는 '상가와 주택 밀집 지역, 가로수의 차선 침범, 가로수 낙엽 배수로 막힘, 가지 찢어짐으로 인한 사고 발생' 등으로 불편으로 민원이 빈번히 발생했다.

이에 구는 해당 구간 가로수의 죽은 가지와 웃자란 가지, 늘어진 가지 등은 베어내고, 전선 접촉 부위와 건물과 상충한 가지 등을 제거하는 등 가로수 수형을 조절하기 위한 솎아내기 수준으로 가지치기를 실시했다.

이번 가지치기 작업을 통해 수목의 생육환경과 가로경관을 개선하고 수관 밀도를 조절해 수목 병해충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고 태풍·설해에 의한 피해 방지 등 사전에 안전 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완산구 관계자는 “가로수 가지치기를 통해 주변 상가 주민과 보행자의 시민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수목의 건전한 생육환경 증진에 힘쓰고 있다”며 “정비 후에도 가로수에 대한 지속적인 예찰 및 정비 작업을 추진해 건강한 수목 유지관리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