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 늘 사랑회(회장 최건호)의 결손,조손가정 및 다문화 가정 자녀를 돕기 위한 장학금 전달이 15년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일 최건호 회장 및 회원들은 각 학교를 방문하여 지사초.중학교에 각 1백만원씩, 삼계초.중학교 각 1백만원, 오수초.중학교 각 2백만원씩 총 8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오수 늘 사랑회는 지난 2007년 12명의 회원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불우한 이웃을 돕는데 목적을 두고 설립되어, 현재 44명의 회원이 활동 중 이다.

이들은 매월 자발적으로 회비를 거둬 관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과 교재를 전달하는 등 참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2008년 초대 한윤희 회장의 장학금(720만원)전달을 시작으로 한 오수 늘 사랑회의 활동은 15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 총 1억7백여만원의 장학금과 2백5십여 만원의 교재를 전달해왔다.

최건호 회장은 "농촌의 열악한 환경에서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임실=진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