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까지 시민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야생화된 들개 집중 포획에 나선다.

들개는 야생화된 유실·유기견으로, 야산 등지에 무리를 지어 다녀 사람과 마주칠 경우 인명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있고, 농작물 훼손, 가축·재산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시는 순찰을 통해 들개 목격시 마취약품 및 포획도구를 활용해 포획에 나선다. 들개 대면시 주의사항과 행동요령을 안내하는 현수막을 게시해 인명피해 예방을 최우선 하고 있다. 

들개 서식지인 완산칠봉 일대의 정혜사와 완산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전문 포획틀을 설치키로 했다.

포획된 개체는 유기동물 보호센터로 인계돼 보호조치 및 입양될 예정이다.
 
들개 피해를  해결하기 위해 전주시 유기동물 보호센터, 완산소방서 구조대와 협력해 들개 포획 협조체계를 구축 했다.

김종성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유기견의 들개화를 방지하기 위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