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등병 부대찌개’(대표 유규석, 금암동 소재)는 전북대학병원 호스피스병동의 불우한 환우를 위해 300만 원의 성금을 14일 기탁했다.

이날 성금은 ‘일등병 부대찌개’ 개업기념일이던 지난 11월 11일 부대찌게 식당을 찾은 손님들의 ‘한끼 식사’로부터 마련을 한것이다.

일등병부대찌개는 지난 '04년부터 매년 식당 개업기념일에 모아진 수입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19년째 총 3,678여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이 금액은 지난 '09년까지는 전북대병원 사회복지후원회를 통해 경제사정이 어려운 환자들의 치료비로 지원됐으며, '10년부터는 전북대병원 호스피스후원회를 통해 호스피스병동의 환자와 보호자 및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유규석·박진희 부부는 “어려운 이웃과 동참하기 위해 개업기념일 마다 잊지 않고 찾아주시는 손님들께 감사드리며 손님 한분 한분의 정성을 모아 주변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유희철 병원장은 “지난 19년간 한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병원의 불우한 환우와 호스피스 병동의 활동을 후원해 주신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리며, 따뜻한 마음에 보답하는 의미에서 보내주신 성금이 소중하고 뜻깊게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