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최진호 의원이 제9대 전북도의회 후반기 의장에 선출됐다.

3일 도의회에 따르면 제292회 임시회에서 전체 도의원 43명중 41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 의원이 비밀투표에서 34포를 획득, 제9대 도의회 후반기 의장에 당선됐으며, 제1부의장에는 배승철 의원이, 제2부의장에는 소병래 의원이 각각 36표와 37표를 얻어 선정됐다.

최 의장은 "경기침체로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도민들이 늘고 있다"며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견과 갈등을 녹여내는 소통의정, 의회가 중심이 돼 우리사회 곳곳에 희망을 만들어 내는 희망의회가 9대 후반기 도의회의 참 모습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도의회 관계자는 "4일 행정자치위원회, 환경복지위원회, 산업경제위원회, 문화관광건설위원회, 교육위원회 등 5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고, 오는 5일에는 운영위원장을 뽑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북 익산시 제6대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는 의장에 김대오 의원, 부의장에 최종오 의원이 선정됐다.

지난 2일 제161회 임시회 1차 본회의 결선투표결과 재적의원 24명 중 14표를 획득한 김대오 의원이 출석의원 과반수 이상의 득표로 의장에 당선됐으며, 이어 부의장 선거에서는 최종오의원이 출석의원 14표를 얻어 과반수 득표로 선출됐다.

군산시의회 역시 지난 2일 의장에 강태창 의원을, 부의장에 김종식 의원을 선출한데 이어 이날 운영위원장에 김영일 의원, 행정복지위원장 박정희 의원, 경제건설위원장 정길수 의원을 각각 뽑았다. /나연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