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팔달로, 전라감영'로 등 전주시내 주요 간선도로 이미지가 깨끗해질 전망이다.

전주시 완산구(구청장 엄익준)는 시민들의 쾌적하고 깨끗한 가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불법광고물 잔재물 정비사업’을 지난 9일 추진했다.

‘불법광고물 잔재물 정비사업’은 담장, 전신주, 변전함, 가로등 등에 부착된 광고물 제거 후 남은 각종 전단지 및 스티커 부착 잔재물(노끈, 테이프)까지 제거하는 사업이다.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흉물로 비추고 있는 도심속 미관에서 쾌적한 도시 이미지로 탈바꿈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도심 간선도로뿐만 아니라, 각 동 주민센터에서 정비를 요청하는 구간에 대해서도 우선적으로 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다.

완산구는 불법광고물 근절을 위해 근무조를 편성해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불법광고물 정비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도단속과 함께 고질적인 광고물 부착행위에 대해서는 행정처분도 병행하고 있다. 

22년도 12월 9일까지 불법 현수막 행정처분은 119건으로 약 3억9500만 원 과징금이 부과 됐으며, 이 중 1억1900만 원의 과징금을 거둬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22년도 불법 현수막 적발시 계도위주로 진행 하다 1장당 약 320,000(21년 250,000원) 행정처분이 받게되며 또 벽보 1장에서 10장까진 약 8,000원의 행정처분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엄익준 완산구청장은 “무분별하게 게시된 불법광고물은 도시 미관뿐만 아니라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불법광고물 취약 지역에 대해 체계적인 정비와 계도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전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