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민선 5기 하반기 역점과제에 있어서 전반기의 성과 위에 탄력을 받아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3일 도에 따르면 새만금의 안정적 개발을 위해 제도적 기반 정비는 물론, 도민들이 생활 속에서 민생·일자리·삶의질.협동조합 등 핵심정책을 보다 체감할 수 있는 수준까지 끌어올려 '잘사는 전북'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또한 새만금 특별법 개정을 통해 새만금 개발 전담기구와 특별회계를 설치하고 분양가를 국제적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주요 SOC국비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새만금-전주 고속도록 등 대형 SOC 구축을 오는 2020년까지 완료하는 동시에 새만금유역 제2단계 수질개선 종합대책을 추진, 오염물질 배출을 68%까지 낮출 계획이다.

특히 전주·완주 통합은 김완주 도지사와 송하진 전주시장, 임정엽 완주 군수의 전주·완주 통합 공동건의서 제출 이후 한 달여 만에 전주·완주 통합 상생발전 사업 실천을 위한 협약이 체결되는 등 통합 논의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따라 전주·완주 통합에 탄력을 받은 만큼 후반기에는 전주·완주 통합을 완성하는 데 주력, 전북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조성할 계획이며 비전용역, 통합비전 설명회 등을 통해 주민들과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 상생발전사업 실천과 함께 주민투표를 실시해 통합을 추진, 성장거점도시를 완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동부권 균형발전 특별회계로 2011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10년간 총 3,000억원을 지속지원해 동부권 지역의 성장동력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한미 FTA를 비롯해 대형 유통점 확산 등에 따른 지역 상공인 등의 경제력 확보를 위해 맞춤형 컨설팅은 물론, 창역교육 등 경영여건 개선에 주력하는 한편 전국 최초로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설치, 중소유통 공동 도매 물류센터 설치 등 지역경제 보호를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한편 도는 새만금 특별법 개정을 비롯한 군산공항 확장, 새만금 물류복합단지, 전주권 R&D 특구 조성 등 전북의 미래발전을 이끌어갈 과제들을 18대 대선 공약에 반영, 이들 사업이 국책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나연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