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애를 통한 다양한 집단활동을 선보이며 장애인식개선 체험프로그램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전라북도장애인복지관(관장 강병은)는 제20회 '장애 형제자매 프로그램'을 지난 7일 성황리에 마쳤다고 전했다. 

이번 '장애 형제자매 프로그램'은 장애인식개선을 위해 마련됐으며, 참가자 '장애형제자매 및 부모' 등은 매주 토요일 만 14세 미만 대상으로 오전10시터 12까지 장애인복지관 프로그램실에서 다양한 체험행사에 참가했다.

특히 프로그램은 올해 4월부터 전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발달장애를 가진 장애형제자매들을 도우며 시작됐고 '체육, 미술, 마술, 제과제빵' 등 다양한 집단 활동 및 문화 체험 활동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형성하는데 목적을 뒀다.

행사에 참여한 형제자매 부모님들은 “장애로 인해 집중하지 못하는 형을 지켜보며 챙겨주는 동생의 모습이 감동을 받았다. 긍정으로 달라지는 아이의 작은 행동 하나가 너무도 소중했다. 아이들과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할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남겼다.

 

강병은 관장은 "도내 장애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형제자매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부모 여가, 가족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