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덕면 하촌마을에 사는 이기수 씨(49)가 지난 6일 면사무소를 찾아 ‘2023 희망나눔 캠페인’에 동참의 뜻을 밝히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이웃돕기성금 300만원을 쾌척했다.

이 씨는 과거 건축일을 하다가 배우자의 고향인 신덕면으로 귀농해 8년째 흑염소를 키워‘자연애 흑염소 팜’을 운영해 지역 내 축산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과거 건축일을 했던 경력을 바탕으로 꾸준하게 집 고치기 재능기부를 하고 있고, 2005년에는 골수 기증을 하는 등 수년째 더불어 나누는 선행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이기수 씨는 “어려운 생활을 해 나가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항상 관심과 사랑을 나누는 데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최병관 신덕면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금을 기탁 해주신 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따뜻한 온정이 담긴 이 성금은 소중한 마음과 함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임실=진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