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겨울 전주시 '희망의쉼터' 향한 온정의 손길이 전달되며 훈훈한 사랑이 감돌고 있다. 

전주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연합회(회장 정원선)는 겨울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주지역 노숙인쉼터 2곳에 200만 원 상당의 방한용품과 생필품을 6일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물품은 온열매트와 개인위생에 도움이 되는 생활용품으로, 완산구 다시서기센터와 덕진구 희망의쉼터 이용 거주자 50여 명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연합회는 앞서 노숙인들이 생활하는 시설에 필요한 물품을 사전에 파악하고, 혹한기 개인 난방과 위생이라는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이번 방한용품과 생필품을 마련했다.

또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들이 직접 전달식에 참여해 노숙인들의 일상 회복을 응원하기도 했다.

정원선 전주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연합회장은 “고물가 경제 불황기에 다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연합회를 비롯한 각 동 협의체 위원들이 이웃 사랑 나눔에 동참해줘서 고맙다”면서 “어려울수록  지역사회 돌봄 안전망 강화 및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동 지역사회보장연합회는 전주형 동네복지 추진과 민·관 협력 강화를 위해 전주시 35개 동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들로 구성된 단체로,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등 다양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