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국회의원(전주덕진)은 지난 22일 동산동을 시작으로 25일 조촌동, 인후2동, 호성동을 돌며 주민과의 대화를 시작했다.

이날 주민과의 대화는 김성주의원이 앞으로 추진할 사업방향에 대해 먼저 설명하고 주민들의 지역현안에 대한 다양한 요구를 진지하게 청취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동산동 주민 김영희씨는 투표하는데 버스타고 가야하는 불편함 해소와 버스 파업으로 인한 불편과 노선의 합리적 개편을 요구했고, 조촌동 주민 조창현씨는 지금처럼 가뭄이 들 때 문제해결을 해줄 수 있는 농업용수기반시설마련,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한 농산물유통센터, 마을로의 진입도로 개설을 주문했다.

이어 호성동 주민 김녹금씨는 지역과의 소통이 원활한 시스템 과 노인정 편의시설 확대, 도농복합지역에 따른 원거리 통학버스 운행을, 인후2동 주민 김승곤씨는 관공서 이전에 따른 공동화 대책마련과 작은도서관 설립, 그리고 소규모 도심 학교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과 지속적인 지원을 요구했다.

보통 의정보고회는 임기가 끝날 무렵 다음 선거를 위해 해왔던 데 비해 이번 민생 탐방은 국회의원 당선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추진하는 것으로 처음부터 주민의견을 의정활동에 반영하겠다는 의지에 따라 진행하는 것이다.

먼저 김성주의원은 공약 사업으로 덕진공원건지산명소화사업과 골목길보행로설치, 작은도서관, 마을만들기를 선정한 배경과 향후 진행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이날 주민들은 법조타운개발, 마을회관의 경로당 전환 지원, 도시가스지원, 소방도로개설, 버스파업에 따른 불편, 작은도서관 등 생활 민원과 대선관련 의원의 입장 등 다양한 부분에서 질문과 제안이 쏟아졌다.

김의원은 여기서 나온 시민의 의견을 모아서 전주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를 “정치가 정치인만 하는 게 아니라 시민이 참여하는 참여정치, 생활정치가 되어야 평범한 시민들의 일상적 요구가 정치의 과제가 되고 지역 의제가 대한민국의 의제가 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의원의 또 민생투어는 도의원 시절에도 해왔던 것으로 시민을 위한 시민에 의한 시민의 정치라는 시민정치1번지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의원은 거의 매일 전주와 서울을 오가며 개원에 대비한 입법활동을 준비하고 지역주민을 만나는 시민정치를 실천하는 강행군에 여념이 없다./박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