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각 시군 기획실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비정규직의 처우 및 고용개선을 추진한다.

지난 22일 도에 따르면 정부가 공공부문 비정규직 고용개선을 발표함에 따라 도는 그간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비정규직의 실태조사 후 관련부서와 토론 등을 거쳐 직무분석을 실시한 결과, 비정규직 고용개선 방안을 3가지 방향으로 추진한다.

그간 도는 상시·지속적 업무에 종사하는 공공부문 비정규직을 대상으로 지난 3월 27일부터 4월 13일까지 직무분석을 실시한 비정규직 총 379명 중 전환예외자를 제외한 연중 10개월 이상 상시·지속업무 종사자 27명을 오는 7월경 정규직으로 전환채용할 예정이다.

이들은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오는 7월중 일괄 전환 추진하되 형평성을 고려해 근무기간이 1년미만인 경우에는 2013년에 전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같은날 오후 2시 도에서는 각 시·군도 함게 출연기관을 포함, 비정규직 처우 및 고용개선에 동참하는 것에 대해 시·군 기획감사실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의 주제는 기간제 수용에 대해 필요여부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국비보조인력, 현장 필수근로 인력 등에 대해 부서별 정밀 분석후 기간제 인력규모를 2012년 대비 75% 수준으로 최소하는 하는 것이 쟁점방안이다.

한편 시·군과 출연기관의 비정규직 개선방안은 오는 7월 12일 시장·군수 정책협의회 등을 통해 최종 확정될 계획이다. /나연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