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중심 미래교육'을 향한 서거석 교육감의 적극적인 행보가 눈에 띈다.

전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24일 군산 교육거버넌스위원회의 학교재배치 심의안 결정사항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심의는 군산 관내 학교 재배치 필요성과 타당성, 적합 위치 및 대상 중학교 선정에 관한 결정사항으로, 중학교 이전은 디오션시티로, 고등학교 이전은 신역세권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다만, 재배치 대상 중학교 선정은 차기 회의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신역세권 대표, 디오션시티 대표, 4개교 학교장, 군산상고 교장 등 이해관계자들이 참석해 의견을 청취했다.

이에 따르면 먼저, 군산 디오션시티은 5,962세대로 유입 예상 학생 수는 중학생이 912명, 고등학생이 635명이다. 또 신역세권에는 6,871세대로 중학생이 382명, 고등학생이 403명이다.

이와 함께 서권역의 군산중, 군산남중, 군산월명중, 군산산복중 등 4개 학교 중 이전 대상학교 우선순위를 결정해야 한다. 

순위 결정 항목으로는 설문조사(연구용역), 신입생 1지망 선호도, 시설투자 현황, 원거리 통학 효과, 과밀학급 해소 효과, 이전 시 학생 배치 여건 등이 있다. 

한편 이날 도교육청은 향후 추진일정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12월 중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개최한 후 찬반 투표를 거쳐 학교운영위원회에 상정하게 된다.

이후 내년 1월~4월 중 이전신설 계획을 수립해 정부의 중앙투자심사를 받을 계획이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