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중소기업 생산품을 세계한인무역협회 해외시장 네트워크 통해 수출판로를 개척,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모할 방침이다.

20일 전북도는 세계한인무역협회와 해외 한인 투자 유치와 한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공동 협력키로 하고 오는 2013년 제15회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속적인 수출 네트워크 구축, 도내 중소기업과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회원 간 상호 정보제공·해외 시장정보 교환 등을 위해 업무체휴 협약서를 체결하는 자리를 향후 마련, 도내 기업의 수출 증대를 도모할 방침이다. 

이번에 양측이 공동 협력할 것을 협약함에 따라 세계한인무역협회는 국내외 경제인간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성, 도내 소재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과 판로확대 등을 지원키로 했다.

김완주 전북도지사는 "세계대표자대회를 통해 도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판로확대 효과는 물론, 전북의 투자 잠재력과 성장가능성을 해외동포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권병하 세계한인무역협회장은 제57차 전북경제포럼에서 '변화의 시대를 준비하자'라는 주제로 급변하는 세계경제 환경 속에서 도내 기업들이 어떻게 해야 생존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해 특강을 가졌다.

한편 이날 공동 협약식은 제57차 전북경제포럼 강사로 초청된 권병하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의 방문으로 도내 기관단체장, 기업체 CEO, 각종 단체·협회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나연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