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육대학교(총장 박병춘)는 23일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지진 및 화재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진 발생과 실험실 화재 등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으로, 지진 시 실내 및 옥외 대피뿐 아니라 화재 사고에 대응 안전관리 부서와 자위소방대가 긴급 조치 및 초기 진압하는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이어 지진과 화재 발생 시 행동 요령, 소화기 사용법, 응급처치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위급 상황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대피 훈련으로 계단과 비상구 등 대피경로를 파악하고 대학과 주변 인근의 임시구호시설을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

전주교대 자위소방대 부대장 이석구 총무처장은 “교직원 50여 명이 실전에 임하는 자세로 참여했으며, 훈련을 통해 소속 직원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대응력을 갖추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박병춘 총장은 “위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한 안전 확보를 위해서는 반복적인 모의훈련이 필요하다”면서 “재난대응 훈련이 지진과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하고 안전 문화를 조성하는 좋은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