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국회의원 동분서주

김완주 전북도지사와 도내 19대 민주통합당 소속 국회위원들이 예산확보에 강한 열정과 집념을 나타내고 있다.

18일 도에 따르면 예산심의가 절정에 달함에 따라 지난 14일 관련 부처 방문에 이어 나흘만에 국토해양부를 방문 하는 등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김 지사를 비롯해 도내 국회회원들이 동분서주하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 지사와 이춘석 도당위원장과 최규성, 김춘진, 이상직, 전정희, 박민수 의원 등 도내 민주통합당 소속 국회의원 6명은 18일 오전 국토해양부를 방문, 권도엽 장관을 면담하고 전북 주요 현안에 대한 국가예산 반영을 적극 요청했다.

또 이들은 권 장관에게 '새만금 신항만 건설(626억원)'을 비롯해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250억원)', '익산~대야간 복선 전철화 사업(600억원)', '구시포 연안해역 정비(160억원)' 등 계속사업의 예산증액을 건의했다.

또한 '서수~평장간 국도대체우회도로 개설(20억원)'과 '용진~우아간 국도대체우회도로 개설(20억원)', '임실~갈마간 국도 확·포장(20억원)사업'의 신규반영을 강력히 제안했다.

이밖에도 이날 김 지사와 함께 권 장관을 면담한 국회의원들은 군장대교 건설(700억원)과 군장인입철도 건설(400억원), 하리교 확장(350억원) 안건을 제시했다.

특히 이들은 대둔산 도립공원 방문객으로 인한 교통량 증가 및 주변여건 변화 등을 감안, '완주～금산간 국도개량'사업을 비롯 새만금과 서해안권을 연결하는 '부안～고창간(부창대교) 국도' 등 조기건설을 위해서 내년도에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돼 사업이 추진 될 수 있도록 건의키로 했다.

한편 지난 8일 도와 민주당 지역 국회의원은 정책협의회에서 각 부처단계 예산확보의 어려움을 절실히 공감, 관련부처 장·차관을 공동 방문해 주요사업에 대한 예산반영을 건의하기로 결정한 뒤 국가예산확보를 위해 연이어 관련부처를 공동 방문했다. /나연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