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제291회 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조병서)는 18일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도 외국인 주민 지원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주택에 설치하는 소방시설 설치기준 등에 관한 조례안, 사무위임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및 2012년도 수신분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 등 총 5건에 대해 심사를 실시했다.

이번 심사는 제9대 도의회 전반기 행정자치위원회의 마지막 심사로써 의원들은 각 안건마다 도민들의 입장에서 도민들의 시각으로 접근해 심도 있는 심사를 실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년간의 성과를 되돌아보면 행정자치위원회는 도정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도의 장기발전 계획 수립과 조직 및 인사, 재정, 감사, 소방 등 도 주요 업무추진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먼저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의원이 발의한 전라북도 전자민원 모니터 운영조례안을 포함한 50건의 조례안 등 총 74건의 의안에 대해 심사를 펼쳐 수정 및 원안의결 했으며, 총 30건의 도정질의 및 ˝새만금 비산먼지 대책에 대한 촉구˝ 등 34건의 5분 발언으로 도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질책과 대안을 제시했다.

특히 총 8회에 걸친 예산안 심사와 2회에 결친 결산승인 심사시에는 행정절차 미이행 사업과 선심성, 행사성 사업 등 불요불급한 예산에 대해서 과감하게 삭감 처리해 소중한 도민의 세금이 부적절하게 사용되는 것을 사전 차단했다.

또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과다 청사로 인해 교부세 감액 부분에 대한 페널티 감소방안 강구 , 공무원 음주운전 감소방안, 시․군 형평성에 맞는 광특예산 배분비율 재검토 등 39건을 시정‧처리 요구했다.

조위원장은 “평소 집행부 업무에 대해서는 감시자로서, 도민과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공동 현안에 대해서는 생산적 협력자로서 열심히 일하는 모범 위원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박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