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씬양면으로 노력한 김완주 전북도지사와 지역 정치권·공무원·도민이 하나로 뭉쳐 새만금 신항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14일 도에 따르면 지난 1982년 4월 새만금 신항만 입지 조성을 실시, 타당성 조사를 거쳐 1991년 새만금 간척종합개발사업의 역사적인 페이지를 열면서 1997년 기본계획 수립에 이어 1999년 예정지역이 심의·의결됐다.

하지만 정부의 200년 수정항만기본계획 수립 등 2006년까지 사업 추진이 유보되면서 새만금 신항만의 난항이 예고됐으나 그 해 말 제 2차 전무무역하아 기본계획에서 조차 새만금 신항만이 미반영되면서 사업 추진이 전면 백지화가 검토될정로 심각성을 야기시켰다.

사업 추진이 10여년 동안 답보 상태였으나 2008년 1월 현 정부의 대통령 인수위가 신항 조기 개발을 보고하면서 새만금 신항만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그 결과 2009년 2월 간이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으로 선정, 선석 규모와 사업타당성이 확보됐으며 같은해 확정된 새만금 내부 개발 구상 및 종합실천계획에 핵심 인프라로 건설하는 방안이 최종 확정됐다.

특히 이번 착공되는 새만금 신항은 신항만건설촉진법에 의거 국토해양부장관이 수립한 것이지만 기본계획이란 큰 그림을 완성시킨 것은 도민들의 한결같은 염원과 김완주 전북도지사를 비롯한 관계공무원, 지역출신 국회의원, 도의회 의원, 해당 시장·군수, 언론기관 등이 한데 뭉쳐 만들어낸 걸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김 지사를 비롯한 도 공무원들은 사업 추진 시 고비 때마다 쟁점이 됐던 사안을 관련부처 장·차관 등 고위공직자를 만나 해결했으며 도내 전 국회의원들이 새만금 신항만 관련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수년간 유보될 위기를 열정과 치밀한 논리 제공으로 슬기롭게 극복했다. /나연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