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주민복지과(과장 방미자)는 14일, 전라북도 농아인협회 남원시지회와 농아인 여성회가 소외된 이웃의 월동지원을 위해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봉사활동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에는 장양규 남원지회장과 김영순 농아인 여성회장 등 10여명이 했으며, 농아인협회 회원들이 직접 담근 150kg(10박스)의 김장김치는 15일에 소외되기 쉬운 소년소녀가장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장양규 회장은 “몸이 불편하여 그동안 다른 사람들에게 늘 도움을 받기만 하였으나, 이번에는 우리도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마음에 봉사활동에 나서게 되었다.”고 밝혔다.

방미자 주민복지과장은 “추운 겨울에 농아인 협회 회원들의 훈훈한 마음과 온기가 전달되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