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을 맞아 전주월드컵골프장이 단축 운영에 들어설 예정이다.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는 월드컵골프장 12월부터 티오프 타임을 오전 4시 41분에서 오전 7시로 늦추고 티업 타임도 오후 7시 30분에서 오후 6시 33분으로 앞당길 계획이다.

이유로는 추운 날씨에 따른 아침과 저녁에 골프장 이용률이 낮아졌기 때문이며,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운영할 방침이다.

공단은 또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해 클럽하우스 개보수공사를 이달 말부터 진행할 예정으로 완공 예정 시기는 내년 8월로, 이때까지 탈의실과 샤워실 이용이 제한된다.

월드컵골프장은 도심 인근에 위치한 9홀 퍼블릭 골프장으로 접근성이 좋을 뿐 아니라 이용료도 저렴해 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김계현 월드컵운영부장은 “겨울에도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라운딩을 즐길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골프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