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에 사랑의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사)임실군귀농귀촌지원센터(대표 이태수)가 지난 10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하여 김장김치 600kg(2,900천원 상당)을 임실군 저소득층 80세대에 전달했다.

(사)임실군귀농귀촌지원센터는 지역활력화를 함께하는 귀농귀촌이 되도록 각종 지원정책과 귀농 정보를 제공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서, 새로운 인생을 위해 타지에서 임실로 귀농하는 사람들을 지원하는 단체이다.

이태수 대표는 “제2의 고향으로 선택한 임실에서 따뜻한 정을 느끼며 살고 있고, 우리 고장의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활동하고자 하는 회원들의 뜻이 모여 이번 행사를 하게 되었다”며 “김장김치를 담는 데 어려움이 있는 저소득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같은 날 ㈜사조오양(대표 정태식)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만두세트 50상자(73만4,000원 상당)를 임실군 저소득층 및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정태식 대표는 “오랜 코로나로 어려운 사람들의 생활이 더욱 위협받고 있는 현실에 식품 회사를 임실에서 운영하면서 군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일을 직원들하고 찾다가 이번 기탁을 하게 되었다”며“저소득층과 시설에 계시는 분들에게 맛있는 만두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심 민 군수는 “코로나 때문에 다들 어려운데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고, 뜻이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실=진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