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전북도당 전북대중교통개선특별위원회 위원장 국회의원 김성주 의원은 11일 성명을 통해 전주시내버스 5개 사업장의 직장폐쇄 철회 결정을 적극 환영한다. 민주노총 전북버스본부는 이를 받아들여 즉각 업무에 복귀하고 정상운행에 임하길 요청한다고 밝혔다.

김성주 의원은 그동안 전주시내버스 노사의 쟁의로 인해 노인, 학생 등 교통약자의 불편이 심각했고 도시의 이미지 또한 실추된 안타까운 상황이 지속됐다. ‘버스타기 즐거운 전주’를 만들자고 정책을 내놓았던 국회의원 개인의 입장에서 그리고 민주통합당 입장에서 파업사태를 해결하고 노사평화를 맞이하기 위해 매달려왔다고 피력했다.

민주통합당 대중교통 특위는 지난 5월 13일 첨예하게 대립하던 노사 양측을 중재해 업무복귀, 성실근무, 성실교섭을 골자로 한 합의안을 제시했다. 이에 노측은 동의하고 사측은 합의 내용 일부 수정 요구로 타결에 이르지 못한 상태에서 민주통합당 대중교통 특위는 계속적으로 노사 물밑접촉을 시도해왔다고 강조했다.

더욱이 사측의 직장폐쇄 철회 조치에 호응해 노측이 업무복귀하고 운행정상화에 이른다면 파국으로 치닫던 노사관계를 회복하고 시민의 발인 대중교통 버스를 보다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노력이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앞으로 업무복귀와 운행정상화가 이뤄진 후 대중교통체계를 개선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제도적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박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