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탄소포인트제도를 운영한 결과, 온실가스 1,767톤을 감축시켜 소나무 353천그루 소나무를 식재효과를 거뒀다.

지난 8일 도에 따르면 2010년 대비 4,197천kwh 전기에너지를 절감시켜 온실가스를 2010년 1,510톤 보다 17% 증가한 256톤이 감축됐으며 시군별로는 고창군이 3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진안군 23%, 부안군 23%, 군산시 22%순으로 도 평균 16% 감축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에서 에너지 절감한량을 온실가스로 환산 절감한 만큼을 인센티브로 지급하는 제로로서 전 국민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 하절기 전력 예비율이 지난해 9월 15일 대정전 사태와 같은 1.9%로 예상되고 있어 전력위기가 우려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도민들이 자발적인 참여로 가정세대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기 위해 탄소포인트제 참여 확대사업을 추진한 결과, 2011년 75천세대보다 23% 증가한 93천 세대가 참여해 2012년 목표 10만세대에 93%로 목표 달성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도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위한 녹색생활 실천운동이 결실을 거두고 있다는 관계자의 설명이다.

도 관계자는 "에너지 절약은 제5의 에너지원을 개발하는 효과가 있다"며 "생활 중 에너지 절약운동을 적극 실행하는 녹색생활 실천에 도민 모두가 앞장 서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어 "에너지 절약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거두기 위해 탄소포인트 참여확대, 절전형 전등(LED) 교체사업, 가정세대 새어나가는 에너지를 차단하기 위한 온실가스 진단 컨설팅 사업 등 도민들과 함께 범 도민 녹색생활 실천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탄소 포인트제 참여는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 또는 시군 환경과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나연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