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벌을 조장하는 의원이 의장이 된다면 자기를 지원해 준 몇몇 의원을 대변하는 자기 계파를 챙기는 의장이 될 소지가 있기 때문에 이런 일은 200만 도민이 막아주셔야 합니다.”

전북도의회 하대식 의원은 7일 오전 11시 도의회브리핑룸에서 도의장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계파가 없는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하의원은 도의회 의장선출 기준은 ▲집행부 감시, 견제를 확실히 할 수 있는 의원 ▲도의회 동료의원들의 복지와 의정활동을 고양시킬 수 있는 의원 ▲활발한 의정 활동을 통해 전북 발전과 도민을 위한 실적 있는 의원 ▲의원 중 다선 의원 ▲예우 차원에서 나이 고려 ▲의원들 간 인간관계에서 모범이 되는 의원 ▲의장으로서 품성과 인격을 갖춘 의원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명확히 제시했다.

하의원은 매 회기마다 발언을 실시했는데 의원 재임기간 도정질문 8회, 5분 발언 47회, 총 55회 발언을 통해 집행부 감시, 견제를 철저히 하려고 노력했으며, 의정활동기간 도지사 4기 공약 사항을 철저히 분석해 30% 미해결 분야를 따졌고, 도지사 인사 등 잘못을 발언을 통해 시정토록 한 바도 있다. 발언 시 통계를 제시, 논리적 근거에 의거 발언함으로서 대안을 제시해 집행부가 해결토록 노력했다.

특히 의정 활동 기간 전라북도 발전과 도민을 위한 실적으로서 새만금 특별법 제정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직을 맡아 소속의원과 함께 새만금특별법 통과에 많은 기여를 했다. 또한 14개 시·군 거동이 불편한 수급자 차 상위 주민에게 3,430대 활동보조기, 일명 유모차를 구매, 무상으로 지원토록 했다.

또한 귀농, 귀촌인에게 귀농 정착 지원토록 발언을 통해 귀농인이 많이 전라북도에 정착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드는데 기여했다. 또한 도민의 복지 향상에 많은 관심을 갖는 등 의정 활동을 통해 많은 실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의원은 의회 내 3선 의원으로서 최다선 의원이고, 최고령자인 바, 예우 차원에서도 이번 후반기 의장에 의원들께서 한번 선택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는 도민의 성원이 필요다. 특히 6,7,8,9대 의회 의장은 7대 고창의원이 의장에 선출된 것 외에는 전주, 익산, 군산 등 전주를 중심으로 한 의원들만 의장을 역임하고 동부권 6개 시군은 의장이 되는 의원이 한사람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또한, 농어촌 실정을 잘 아는 의원이 의장이 되는 일이 거의 없었다. 정말 불공평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하의원은 4년 6개월간 월남 전투에 참전을 포함해 33년간 오직 국가와 민족을 위해 젊은 청춘을 국가 안보에 바쳤다. 그리고 주민을 대변하는 3선 의원이 되어 10년간 의정활동을 했다면서 후반기 의장을 할 수 있도록 도민의 지지를 호소했다./박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