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은 지난해 4월부터 일반도로 암행순찰차 단속을 추진해 왔고, 금년 11월부터는 1대 추가 배치해 암행 단속을 확대 실시할 방침이다.

전북경찰청(청장 강황수)에 따르면, 전주권을 중심으로 도내 주요 도로에 암행순찰차를 투입하여 금년 10월말까지 총 2,900여건의 교통법규 위반차량을 단속하고 사고예방 활동을 펼쳐왔다고 지난 4일 밝혔다. 

단속은 주로 상습 교통법규 위반장소, 교통사고 다발장소 등 통행량이 많고 법규위반이 잦은곳을 중점단속했으며, 주요 단속항목은 '신호위반, 중앙선침범' 등이며 배달오토바이등에 대해서도 '계도·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부터 보행자 보호강화를 위한 우회전 일시정지 등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시행되었고, 전국적으로 보행자 통행량이 많은 도심권 보행안전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만큼 일반도로에서도 암행순찰차 운영을 확대하는 추세이다.

일반도로에서 암행순찰차를 이용한 비노출 단속은 지난해부터 금년 현재까지 충분한 홍보·계도기간을 거쳐 시행되어왔고 이제는 일반 국민 대다수가 경찰 암행단속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이 자리 잡은 만큼 앞으로 지속적으로 단속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철수 교통과장은 “암행순찰차가 추가 배치되어 암행단속이 더욱 확대되는 만큼 운전자들에게 교통법규 위반행위는 언제어디서든 단속될 수 있다는 인식을 갖고, 보행자를 항상 먼저 생각하는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도민 모두가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자세한 내용은 전북경찰청 교통안전계 경위 심대성(063-280-8852)에게 문의하면 된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