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사금융 피해 구제 및 저축은행 경영정상화 등 현안부문에대한적기 대응체제가 보다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변호사·회계사 등 우수한 전문·경력직원 37명을 발굴·채용했으며, 6월초 현업에 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무총리실 금융감독 혁신방안(’11.9.2)에서 권고한 회계, 리스크·파생상품, IT분야 등에 대해 외부의 전문인력 충원을 통해 조직의 감독·검사역량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금융감독원은 이번 채용을 통해 이제 변호사 55명, 회계사 236명 및 보험계리사 31명 등 수준 높은 전문가를 상당수 확보하게 됨으로써, 감독·검사의 법적 정합성 등 품질을 크게 제고할 수 있는 인적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

앞으로도 금융감독원은 외부에서 각 부문의 우수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영입·확충해, 감독․검사의 사각지대 해소, 지능적 탈법행위 적발, 금융소비자보호 등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금융감독원의 전문·경력직원은 이번 채용된 직원을 포함해 전체 직원의 약 18.5% 수준에 이른다./박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