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도지사 김관영·사진)가 민선8기 김관영호 공약 사업 5개 분야 124개 사업의 실천계획서를 확정하고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공약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김관영호 공약의 총사업비는 16조 2,599억원으로 임기 내에 9조7,302억원(59.9%), 기 투자액 1조8,587억원(11.4%)을 포함해 임기후 4조6,710억원(28.7%)을 투자한다.

재원별로는 국비 9조1,044억원(56%), 도비 1조1,244억원(6.9%), 시군비 1조1,945억원(7.4%), 기타 4조8,366억원(29.7%)으로 국비 확보가 매우 중요할 것으로 비춰진다.

전북도는 그동안 공약사업 실천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시·군, 유관기관, 분야별 전문가 등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여 실천계획(안)을 마련했으며, 2차례에 걸친 보고회를 통해 공약의 타당성, 실현가능성, 재원 조달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세부내용을 조정했다.

또,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의뢰하여 구성된 일반도민 50명의 ‘전라북도 도민평가단’을 운영해 41건의 개선 권고안을 수렴해 실천계획을 수정·보완했고, 지난달 26일 공약사업 자문평가단의 심의를 거쳐 공약을 확정했다.

5개 분야의 핵심사업을 살펴보면 먼저 ‘전북도민 경제 부흥’을 목표로 이루어진다.

김관영 지사의 핵심 공약이었던 5개 대기업 계열사 유치와 미래차 산업벨트 구축,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 구축, 자산운용 중심 특화 금융도시 육성 등 23개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또, ‘농생명 산업 수도’를 위해 새만금 첨단농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확장, 애그테크 기반 연구와 K-스마트팜 확대 조성 추진 등 농생명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19개 사업도 추진된다.

이와 함께 ‘문화·체육·관광 산업거점 조성’을 위해 K-문화지원센터 건립, 국립 해양 문화시설 건립 기본구상, 국립 전북 유소년 스포츠 콤플렉스 조성 등 체육·스포츠 재정을 대폭 확대해 전 도민 체육복지 실현을 위한 20개 사업을 추진해 도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새만금 도약·균형발전’, ‘도민 행복·희망 교육’ 등을 위한 ‘전북 특별자치도 설치’, ‘전북도 일·생활 균형 지원 사업 등의 사업을 추진해 살기 좋은 전북도를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는다.

또한, 124개 공약에는 시·군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핵심사업의 추진동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14개 시·군별로 4개씩 총 56개 사업을 지원하는 지역공약과 상대 후보의 공약이었던 ‘완주·전주 통합 추진 지원’이 포함됐다.

도는 사업추진과정에서 간담회, 공청회, 설명회, 관계기관 회의 등을 수시로 열어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법률 및 조례 제·개정, 예비타당성 조사 대응 및 국가 기본계획 반영 등을 조속히 완료하여 공약사업의 실행력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공약사업 실천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하여 도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고, 함께 혁신, 함께 성공하여 새로운 전북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