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도시 학부모와 학생 유치 활동을 위해 시골 체험을 하는 농촌 유학 사업을 실시한다.

지난 1일 도에 따르면 농촌유학센터를 단계적으로 확대 조성, 내실있는 지역활성화 사업으로 육성키 위해 시골 소규모 학교 살리기와 농촌마을을 살리는 1석 2조의 성공 모델을 만들어 낼 계획이다.

특히 광역단위에서는 전국 최초로 실시하는 사업인 만큼 전북을 농촌유학의 최적지로 알리는 데 역점을 두고 교육법무과에 전담직원을 배치, SNS마케팅, 홈페이지 운영, 유학 설명회 개최, 농촌유학 박람회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농촌유학 활동가 양성을 위해 추경에서 8,000만원의 예산을 확보, 내년부터는 확산 단계에 돌입해 전북을 농촌유학의 최적지로 선정될 경우 농외소득사업 정착은 물론, 청년실업자를 대상으로 재교육을 통한 지역 전문가를 양성해 고용창출을 등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서울시 관악구 교육특구사업 중에 '농산촌유학 사업'이 포함돼 있는 것과 관련, 이 곳과 먼저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규모를 확대해 유학생을 유치한다는 전락이다.

실제 전국 35개 유학시설 중 실제 운영하는 17곳 중에 절반이상인 9곳이 전북에서 운영되고 있어 도는 농촌유학을 추진하는데 상당력 경쟁력을 이미 갖추고 있는 상태다.

도 관계자는 "도시 학교의 대안교육 및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인성교육 필요성이 증대하면서 시골 유학에 대한 학부모 수용가 매년 증가하고 있고 현재 수도권에서 도내에 전학온 72명의 유학생이 학업에 열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북은 전국 최초 산촌유학을 시작으로 폐교위기 학교 활성화, 귀농사례 증가, 농외 소득 사업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나연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