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을 위해 10배의 정치력을 발휘할 수 있는 민주통합당 전북도당위원장과 당의 지지율을 2배 이상 끌어올릴 수 있는 당 대표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김완주 전북지사는 31일 오후 전주 웨딩캐슬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전북도당위원장 및 당 대표 선출 경선을 위한 전북도당 지역대의원대회에 참석해 가진 환영사에서 ‘도당 위원장과 당대표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전북은 인구가 적고 국회의원 숫자도 11명에 불과해 전북도당위원장의 정치력이 어느 지역보다 탁월해야 하는 만큼 11명 의원들의 역량 결집에 플러스알파를 할 수 있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김 지사는 “전북의 국회의원은 11명이지만 10배의 정치력을 발휘해 110명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사람이 도당위원장으로 선출돼야 도정현안이 술술 풀리고 도민들도 삶의 희망을 갖게 될 것”이라면서 도당위원장의 10배 정치력에 대한 역할론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또 “민주당 당 대표 경선이 국민들의 관심을 받으며 당 지지율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며 “현재 33.4%(리얼미터조사, 지난 29일 발표)의 지지율을 두 배 이상 끌어올려 반드시 대선에서 승리하게 하는 당 대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민주당 당 대표의 역할은 국민과 전북도민의 소리에 귀 기울여 대선에서 필승할 후보를 선출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자질 있는 후보선출과 조직관리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게 할 사람이 당 대표가 돼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대선이야말로 새만금특별법을 개정할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로 민주당 대의원을 비롯한 도민들이 하나로 똘똘 뭉쳐 새특법 개정을 담보해 줄 사람을 대표로 뽑아야 한다”며 도민의 절대적인 목소리를 대변했다.

또 그는 “어딜 가든지 ”전북도민의 표를 얻으려면 새만금특별법을 반드시 개정해야 한다“는 입소문을 내 실제로 그렇게 할 사람을 후보로 세우자”고 대의원들에게 강력히 요청했다.

김 지사는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열쇠는 바로 도민의 마음, 국민의 마음을 얻는 것이다”라면서 “국민의 소리, 도민의 소리를 가슴으로 받아 안는 사람을 도당위원장과 당 대표, 최고위원으로 뽑아서 반드시 12월 대선에서 승리하자”고 호소했다./박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