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북경제살리기도민회의(이사장 이연택)는 지난달 31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주 모래내시장에서 `전통시장 애용 확산을 위한 온누리 상품권 활용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전북경제살리기도민회의(이하 ‘도민회의) 임원진, NH농협은행 전북본부, 대한주부클럽연합회전북지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전북지회, 전라북도농업인단체연합회,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광복회 전라북도지부, 벤처기업협회전북지회, 모래내시장상인회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 인터넷 쇼핑몰 등 소비환경 변화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 지역경기 회복을 위해 많은 도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날 장보기 행사에는 도민회의 임원진과 여성단체, 농민단체 등이 함께 참여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으로 각종 생활용품 및 농․수산물 등을 구입했다.

또 장보기 참여자들에게 전통시장 장엔정브랜드 장바구니 나눠주기와 함께 전북은행의 협조로 설치한 전통시장 상품권 간이 판매창구를 마련해 전국 어느 시장에서나 사용이 가능한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구매 촉진 행사를 병행 추진했다.

또한 행사 중 상인들의 어려움과 현안문제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장보기 캠페인에 참석한 도민회의 정웅기 공동대표는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지역의 신선한 상품을 구입할 수 있고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을 수 있다"며 "가족과 함께 장도 보고 정(情)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전통 시장을 많이 찾아줄 것"을 당부했다.

앞으로 도민회의에서는 전통시장 애용 확산을 위해 14 시‧군 지역본부와 연계해 각 시‧군 주요 전통시장을 순회하며 장보기 행사를 진행 할 예정이다./박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