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 국비 확보에 청신호가 들어왔다.

29일 도에 따르면 올해 내 보상절차 착수 및 내년도 7월 착공을 목표로 추진중인 국내 최초 식품전문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국가식품클러스터 2013년 국가예산 186억원 반영을 농수산식품부에서 적극 검토함에 따라 내년도 사업추진에 한층 더 탄력을 받게 됐다.

당초 산업단지 착공시기 문제로 전체 예산 중 일부가 삭감될 예정이었으나 정헌율 행정부지사 등의 적극적인 국가예산 확보 노력으로 2013년도 예산의 필요성이 인정돼 국비 186억원 전액 반영을 적극 검토하게 됐다.

특히 이번에 조성될 산업단지는 'R&D중심의 수출지향형'식품전문단지로 오는 2015년까지 1단계 사업으로 6개 정부지원시설을 구축하고 향후 2단계 사업추진으로 클러스터의 확장을 감안, R&D시설 용지면적을 당초 3만7,000㎡보다 약 2.5배 늘어난 9만1,000㎡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로써 R&D시설의 집중 배치가 가능해짐에 따라 입주기업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도 관계자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정부지원시설 건축비 등 국비가 계획대로 확보 예정인 만큼 2014년말까지 시설을 준공하고 2015년부터는 입주기업에 대한 지원서비스를 차질 없이 제공해 전북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가경제의 중심축으로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사업에 추진 전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정 중요 현안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타 사업 예산도 중요한 만큼 국가식품클러스터 예산 확보를 계기로 타 사업 분야도 전방위로 예산확보 활동을 집중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오는 2015년까지 조성이 완료되면 2만 2,000여개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약 4조원의 생산 활동을 통해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핵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무엇보다도 신속하고 과감한 재정투입이 절실히 요구되는 있는 사업이다. /나연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