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27일 남원시공동체지원센터 일원에서 지역공동체의 1년간 활동을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2022년 온남원공동체 한마당’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공동체활성화지원 공모사업 참가공동체인 24개 온남원공동체 참여시민과 경제공동체, 내외빈 등 모두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공동체지원센터 개소 5주년을 맞아 지역공동체의 건전한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유창복 성공회대 교수 특강과 공동체들의 다양한 활동 결과전시 및 체험부스 운영, 우수공동체 시상 등이 진행되었다. 

전시부스에서는 이그린아파트공동체 등 마을주민 작품들과, 맘키움 등 마을교육 활동공동체의 어린이 예술작품, 오작교문예단의 어르신 캐리커처, 아파트 생활을 소재로 주민들이 손수 제작한 10여 종의 아파트 그림책이 이색적으로 전시되었다.

또한 체험부스에서는 온남원 공동체 새로바로지킴이와 비니루없는점빵에서 환경캠페인과 천연수세미 만들기 체험과 먹거리시민 양성과정 참여자들이 상품성이 떨어지는 과채류를 활용한 가공품 만들기를 진행했다.

특히 발달장애청년들로 구성된 ‘꿈꾸는 농부학교’ 참여자가 수경식물어항 전시하고 판매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상생 협력 부스에서는 ‘성장을 위한 또 다른 연결’을 주제로 남원청년협동조합 놀자 등 관내 협동조합이 참여했다. 

또한 지역 향토금융기관인 온누리신협과 업무협약을 통한 지역내 우수공동체 활동 장려 ‘온남원공동체 어부바 시상식’에서는 도통동마을계획단, 달빛소리방송, 이그린아파트공동체 등 10개 공동체가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한편 공모사업 참여자는 “올해 전시품과 체험 부스가 여러모로 다양해진 느낌이며, 공동체 활동 범위가 넓어진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