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국 전 국무총리실 새만금사업추진단장이 명예도민증을 수여받았다.

김완주 도지사는 22일 전북도민의 숙원인 새만금 현안을 전북도 입장에서 합리적으로 앞장서온 이 전 단장의 공로를 인정해 명예도민증을 수여하고 새만금에 쏟아부은 열정과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날 명예도민증을 수여받은 이 전 단장은 지난 2009년 3월 국무총리실 새만금사업추진기획단의 첫 수장으로 부임해 3년3개월간 새만금사업을 총괄 지휘하며 새만금사업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왔다.

이 전 단장은 그동안 새만금 방조제 준공을 비롯, 새만금 종합개발계획 수립 및 확정, 왕궁 정착농원 환경개선 정부대책 마련, 삼성과 투자유치 MOU체결 등 새만금의 산적한 현안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이 전 단장은 지난 2007년 도가 추진한 새만금 종합개발구상 국제공모를 통해 마련한 명품복합도시 개발방안을 정부계획인 새만금 내부개발 기본구상에 반영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뿐만 아니라 이 전 단장은 새만금 1호 방조제 도로높임사업을 신규로 추진하는 등 전북도와 호흡을 척척 맞춤으로써 새만금을 동북아 경제중심지로 개발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김완주 지사는 “새만금사업에 아낌없는 관심과 사랑을 보내준 이 전 단장에게 전북도민 모두는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 면서 “앞으로도 새만금에 대한 애정을 보내달라”고 그동안의 노고에 경의를 표시했다.

이병국 전 단장은 “공직생활 30년 동안 새만금사업추진단장 한 자리에 3년이 넘게 있었던 것은 처음으로, 전북과 새만금에 정이 많이 들었던 만큼 앞으로도 새만금에 대한 관심을 잊지 않을 것”이라면서 김 지사를 비롯한 전북도민의 사랑에 깊이 감사했다.

한편 이 전 단장은 최근 정기인사에서 국무총리실 규제개혁실장으로 영전했다./나연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