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지역별 특화된 농산수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식품 개발을 지원, 추진한다.

총 사업비 40억원(도비 16억원, 시군비 16억원, 자부담 8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4년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좋은 원료와 아이템을 가지고 있으나 자체 R&D역량이 부족해 상품화가 어려운 식품기업에 농산물의 단순 가공기술 개발에서 벗어나 시장에서 팔릴 수 있는 전략적인 제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상품기획에서부터 연구개발, 디자인·마케팅까지 One-Stop으로 지원한다.

이에 따라 현재 25개 기업을 공모로 선정해 전주생물소재연구소 등 도내 13곳의 연구소 및 대학과 연계해 제품을 개발 중에 있다.

특히 순창발효미생물관리센터·고창복분자연구소 등 식품별로 기술이 특화된 전담연구기관을 선정, 추진하고 있어 제품의 완성도가 좋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10월경에 개최되는 전주국제발효 식품엑스포에 전시·홍보하는 등 지속적인 마케팅도 지원해 실질적인 매출액 증대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며 아울러 "도는 2013년도 사업을 올해 9월 경에 공모, 사업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나연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