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전라북도민체육대회가 풍(豊)·화(和)·격(格)을 갖춘 동북아 경제중심 명품도시 군산에서 진행된다. 

도 체육회와 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군산시, 군산시민체육회가 주관하며 전북도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18일부터 3일간 군산월명종합 경기장외 보조경기장(35곳)에서 도내 각 시·군 선수들이 지역명예를 걸고 치열한 경합을 펼친다.

이번 대회는 육상, 배구, 축구 등 31개 종목에서 학생부, 청년부, 일반부 등으로 나눠 열리며 각 시·군 선수·임원 10,000명 등 25,000명이 참여한다.

도민체전은 그간 분리 개최해 왔던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 대회를 통합해 지난해 첫 통합대회 이후 올해에도 계속 이어가고 있으며 직장 동호인 등을 고려해 토요일과 일요일을 포함해 대회가 진행된다.

또한 개회식시 선수단·초청자·관람객 등 전원이 운동장에 동석하게 되고 생활체육 경기종목 중 참여자가 적은 농구, 스킨스쿠버, 택견, 여자축구를 고리걸기, 제기차기, 투호, 단체줄넘기 등 민속경기 4종목으로 변경해 실시한다. 

이와 함께 단체장 계주를 득점제에서 이벤트 행사로 변경해 시·군 외에 도단위 기관장이 참여하게 돼 도민 화합의 장이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8일 오후 6시 군산 월명종합경기장내 게이트볼장에서 환영리셉션과 주경기장에서 오후 6시 30분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개회식이 열리며, 개회식에는 오성산에서 채화돼 군산일원 134KM(142명)를 달려온 성화점화가 있으며, 식후행사에 송대관·씨스타·틴탑·나인뮤직스 등 인가가수 공연도 포함돼 도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체육회장인 김완주 도지사는 "이번 도민체전을 축하하며 도민체전은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체육축제로서 전라북도의 모든 체육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루고 스포츠를 통해 서로 배우고 즐기는 200만 도민의 진정한 화합의 잔칫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시군, 체육회 및 생활체육회는 도민체전이 화합의 한마당이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여 왔으며 매년 전북 스포츠 위상이 발전해 나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김성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