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지난 15일 임실양봉연구회 회원 35명을 대상으로 예천군 한천체육공원 일대에서 개최한 전국 양봉인의 날 행사에 참여해 역량강화를 위한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전국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하는 양봉인의 날 & 벌꿀축제는 양봉산물과 생태계 유지·보존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한 해 동안 노력한 양봉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양봉 산물에 대한 홍보, 양봉인들의 간의 정보교류 장을 제공하는 행사이다.

전국 양봉인의 날 행사장에서 진행된 현장견학은 기후변화 대응 및 벌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양봉농가의 신기술 정보를 공유하고, 우리 지역에 도입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진행됐다.

임실양봉연구회 회원들은 양봉산물 및 다양한 양봉관련 업체의 기자재 전시관을 방문하여 양봉에 필요한 새로운 자재를 발굴하는 계기를 마련하였고, 양봉인들 간의 새로운 정보교류를 통해 양봉 정보를 얻는 등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소순주 임실양봉연구회회장은 “양봉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방법을 배우고 경험한 좋은 교육이 되었으며, 최근 이상기상 및 병해충으로 인해 꿀 생산량 감소와 대규모 꿀벌실종 사태로 총제적 위기에 놓인 상황인데 이번 현장 교육으로 임실양봉인의 경쟁력을 강화할 기회를 마련해줬다”고 말했다.

/임실=진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