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초·중·고교 영어 수업나눔이 3년 만에 학교 밖으로 확대된다.

전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코로나19로 인해 주로 교내에서 실시하던 영어 수업나눔을 18일부터 인근 지역 교사 대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영어 수업나눔은 테솔ㆍ심화연수 등 영어직무 연수를 이수한 9명의 교사가 다른 학교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들의 실용 외국어 능력을 길러주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수업은 11월 30일까지 전주와 익산, 남원, 고창 지역 등 9개 초·중·고 에서 실시한다. 참관을 원하는 교사는 수업 학교와 일정 관련 공문을 참조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정혜영 교육혁신과장은 “코로나19로 다소 위축됐던 도내 영어수업이 교실 문을 연 교사들의 수업나눔으로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