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죽항동(동장 허인선)은 동자치사랑방 민요교실팀(양혜자 외 8명, 강사:강금화)이 흥부제 기간에 개최된 제30회 금파 강도근 전국 판소리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뒤늦게 밝혔다. 

죽항동 민요교실은 지난 6월 7일 첫 개강해 민요나 판소리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매주 1회 강습을 실시하고 있으나, 2020년 이후부터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한 거리두기 제한으로 3년만에 첫 출전한 대회여서 수강생들은 한달전부터 정규수업시간 이외에 따로 시간을 내어 부단히 판소리 연습을 하며 실력을 갈고 닦았다.  

한편 허인선 동장은 “동 자치사랑방 민요교실팀과 오는 11월경에 관내 시설을 방문하는 재능기부 공연을 추진해 어르신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