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혁신도시 12개 이전기관의 조직개편 및 기능확대로 인해 전북으로 이전할 인원이 증가할 전망이다.

14일 전북도는 전북으로 이전할 인원이 당초 4,693명에서 154명이 증가한 4,847명이 확정됐고 최대 362명이 늘어난 5,055명으로 증원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지적측량분야 확대개편에 따라 대한지적공사는 100명이 증원됐고 대한지적공사는 지적연구원을 공간정보연구원으로 명칭을 바꾸고 2실 27명에서 2실 6팀 127명으로 확대개편됐으며 농수산대학의 학과신설 등으로 4개 기관 154명이 증가했다.

또한 식량과학원 기능조정 및 확대로 농진청을 비롯해 소속기관 전체인원이 2,795명에서 20명이 늘어난 2,815명으로 소폭 증가했고 간행물윤리위는 출판문화산업진흥원으로 명칭을 바꾸고 현 47명에서 10명을 증원했다. 

도는 향후 국민연금공단의 콜센터 유치, 전산센터 기능확대 등 2개기관에 208명을 추가로 전북으로 이전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012년 5월 현재 전국 5곳(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콜센터 현황에 따르면 전산센터는 기능확대로 인해 50명이 증원될 예정이며 통합콜센터는 대전과 광주를 통합 후 전북에 유치할 경우 140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전기안전공사는 1원장 2부로 18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전기관 가족문화탐방, 주말농장 초대 등을 통해 전북 혁신도시 정주여건 조성을 홍보해 각 기관에 증원된 인원이 가족동반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나연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