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기업체와 저소득층 취업희망자의 만남을 위해 '구인구직 쌍방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10일 희망리본일자리본부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저소득계층에게 일자리 지원을 위해 구직자와 구인자를 동시에 초청, 구인정보와 취업욕구를 맞교환했으며 기업은 구인난을 해결하고 구직자는 일자리를 얻을 수 있는 훈훈한 만남의 장이 됐다.  

특히 구직자 개인별 특성 등 적성에 맞는 기업의 정보를 제공, 적극적인 구직활동 참여를 유도하고 기업은 기업과 사업내용을 홍보해 지속적인 인력을 수급받을 수 있는 기회의 장이 조성됐다.

이로써 구직자의 경력과 장점을 부각시켜 꼭 맞는 일터, 지속가능한 일자리 만남을 위해 100여명이 상담을 통해 취업문에 한발짝 다가서게 됐다.

기업 채용담당자들이 현장면접을 통해 신속한 채용을 할 수 있도록 인력수요에 맞는 ▲훈련교육 ▲이력서 ▲자기소개 ▲면접방법 등을 사전에 실시해 맞춤형 취업준비로 일반 채용박람회와 차별화를 기했다.

또한 파산과 면책 등 신용관리와 기초생활보장수급에 대한 상담지원 등 성공취업을 위한 컨설팅도 병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기업은 11개 업체로 모집직종은 생산직과 의료서비스, 상담직, 경비, 계산원 등 다양한 일자리를 현장에서 구인활동을 벌였다.

이와 함께 도는 이날 현장에서 전북광역자활센터와 (사)중소기업융합전북연합회, (사)벤처기업협회 전북지회와 취업 정보교류및 사업확대를 위한 협약을 맺고 저소득층 취업사업에 힘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전라북도 일자리창출이 한층 더 활성화되고 저소득층의 미래를 설계하는 밑거름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구인구직 만남'이 일을 통해 희망을 만들어 자립할 수 있게 되길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희망리본프로젝트는 고용과 복지를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도와 보건복지부가 지원하고 전북광역자활센터가 수행하는 국가시책사업이다. /나연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