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정헌율 행정부지사는 중소기업 현장을 방문, 애로사항을 청취하면서 도정현안에 대해 기관간 상호 협력방안 의견을 교환하는 등 공동협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10일 도는 도내 경제관련 33개 기관장이 참석한 '5월중 전북민생경제 원탁회의'에서 수출유망기업이면서 벤처기업인 컴퓨터네트워크시스템을 생산하는 (주)리퓨터(대표 박성진)와 자동차전자부품을 생산하는 제논전장(대표 조영호)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자금지원과 기술인력 등에 대해 협조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도정 중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민 삶의 질 향상과, 협동조합 육성지원, 전북방문해 홍보, 고졸취업자 향상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도민 삶의 질 개선과 소득증대를 위해 경제 유관기관장이 앞장서 소관기관을 초월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특히 새로운 패러다임인 협동조합을 통해 성장과 발전의 돌파구를 찾기 위한 협동조합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오는 17일 개강하는 협동조합 스쿨 수강신청을 통해 서로 학습토록 했다.

이와 함께 '전북 방문의 해'를 맞아 전북의 숨은 맛과 미를 홍보해 전북을 느끼고 전북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많은 시도 및 해외 관광객에게 제공함으로써 다시 찾는 전북을 만들기로 했다. 
      

또한 각 기관에서 공사발주, 물품구매 시 지역제한규정을 활용, 설계단계에서부터 지역제품을 우선 구매하고 신기술제품에 대해서도 수의계약으로 우선구매토록 하는 등의 시책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함께 노력키로 했다.

이와 관련해 각급 기관에서도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와 자금지원, 원활한 전력공급 등 담당 기관의 협력창구를 365일 가동해 중소기업의 원활한 사업수행의 협조를 요청하는 등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정헌율 행정부지사는 원탁회의 참여 기관장들께서 "도정에 항상 관심을 갖고 각종 현안해결에 동참해 준데 대해 감사를 표하고 유관기관간 소통을 강화, 도민이 더욱 행복해 질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나연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