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의회 의원 연구모임인 지방재정건전화연구회(대표 권창환)가 지방재정 문제점 해소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연구회는 9, 10일 양일간 기초자치단체 주요 재정사업장 현지를 찾아 운영상황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지방재정건전성 도모를 위한 대안을 모색했다.

연구회는 9일 군산시의 1시․군 1프로젝트인 근대문화도시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 도비 352억 등 1,719억원이 투입돼 2008년부터 2020년까지 6개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현장을 둘러보고 추진상황을 확인했다.

또한 근대문화도시 조성사업이 군산의 근대문화중심 도시 이미지제고와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추 사업이라는 점을 감안, 새만금과 연계해 관광소득 창출 등으로 침체된 현재의 군산 구도심에 새로운 구심점이 돼야 할 것임을 주문했다.

한편 지방재정연구회는 현 지방정부의 재정운용상 큰 부담이 되고 있는 사회복지재정에 대한 토론을 통해 재정운용상 문제점과 여러 대안에 대한 실효성 분석 등의 연구연찬을 실시했다.

권창환 지방재정연구회 대표는 “지방재정연구회를 중심으로 정책연구활동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시․군의 재정운영이 전라북도 재정에 미치는 영향과 중앙정부의 재정운용계획이 지방재정에 미치는 영향 분석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지방재정의 문제점을 해소시킬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박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