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소방서(서장 김장수)는 일교차가 커지는 계절에 많이 발생하는 뇌·심혈관 질환의 예방관리를 당부하고,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과 홍보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한해 사망자의 20%는 심·뇌혈관 질환으로 발생하며, 특히 일교차가 크거나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10~1월에 급증한다. 전조증상이 있지만 환자들이 가볍게 취급하여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심혈관질환(협심증, 심근경색)은 갑작스러운 가슴통증, 호흡곤란, 흉통, 어깨통증의 증상을 보이며, 뇌혈관질환(뇌출혈·뇌경색)은 한쪽으로 힘이 빠지고 어눌해짐, 얼굴 반쪽이 움직이지 않거나 심한 두통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심·뇌혈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수칙으로는 ▲담배 끊기 ▲술은 하루에 한 두잔 이하로 줄이기 ▲매일 30분 이상 운동 ▲음식은 싱겁게 먹고 채소와 생선 섭취 ▲정기적인 혈압, 혈당 측정 ▲평소 고혈압, 당뇨관리 등이 있다.

이에 따라 전주완산소방서는 심·뇌혈관 질환에 적극 대응하고자 10월을 「대도민 심폐소생술 집중 홍보기간」으로 정하여 △도민생활 접점 다매체활용 홍보 △장애인·노인 등 취약계층 대상 자료 배부 및 신고서비스 안내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한 대면·비대면 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장수 소방서장은 “심·뇌혈관 질환은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기에 증상 발현 시 즉시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