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동충동 김은영 동장과 직원들이 위기상황에 놓여있는 가정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봉사활동과 정서적 지원을 통해 위기가구가 희망을 갖고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발로 뛰는 복지행정을 추진하며 주민들로부터 환영받고 있다.

동충동은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생활안전 등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가정을 통합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하고, 2개월에 걸친 상담과 주거안정 지원을 위한 주택보수 및 환경정비를 추진, 자녀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이사할 곳의 주택이 장기간 방치되어 쓰레기가 넘쳐나고 하수구악취가 나고 있는 공간을 김은영 동장 외 직원들과 남원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직원들이 협업해 정비했다.

또한, 전기시설 및 마당정비 등은 재능기부로 보수하고 관내 컴퓨터업체에서는 컴퓨터와 책상을 기증하였으며,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 주거보수비 지원, 남원초록공방의 방 출입문제작과 남원사회복지협의회에서는 자녀의 방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등 민간자원을 연계해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관리하고 있다. 

특히 동장이 매일 찾아가는 안부확인 사업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취약계층들에게 필요한 밑반찬 지원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동에 위기상황이 일어나지 않도록 촘촘하고 세심한 그물망 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고 있다.

한편 김은영 동장은 한 가정이 위기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모든 봉사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동충동의 복지사각지대 제로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