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전북도당 개편 대회가 오는 31일로 잠정 결정됨에 따라 차기 도당위원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 김춘진 의원(고창.부안/3선)과 이춘석 의원(익산갑/재선) 등이 거론됨에 따라 현 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춘진 의원의 추대로 가느냐, 혹은 경선으로 가느냐가 관건이다.

이처럼 차기 지도부 선출 및 전북도당 개편대회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전북도당 위원장 인선과 관련한 논의도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통합당은 지난 4일 당무위원회를 열어 지역위원장 인준 및 전국대의원 규모, 배분방식 결정과 함께 시도당 개편대회 개최를 담은 특례조항을 당규에 포함키로 했다.

기존 민주통합당 지방조직규정 3절 제 25조는 ‘시·도당대의원대회에서 선출된 때로부터 정기전국대의원대회 개최를 목적으로 다음에 개최되는 정기시·도당대의원대회에서 시·도당위원장이 새로 선출되는 때’까지로 시·도당위원장의 임기를 명시하고 있다.

민주당은 11일까지 당대표 최고위원 후보자 등록을 마감하고 19일 제주지역부터 20일 울산, 21일 부산, 22일 광주전남, 24일 대구경북, 25일 대전충남, 26일 경남, 29일 세종충북, 30일 강원, 31일 전북, 6월 1일 인천, 2일 경기, 3일 서울 순으로 개편대회를 실시한다.

민주통합당 전북도당 지역상무위원회는 10일까지 지역대의원 심사 및 선출을 마무리하고 중앙당 비대위는 11일 지역대의원 명부를 승인할 방침이다./박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