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아시아 최초 및 최대규모인 사회적기업 국제컨퍼런스 유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 4일 전북도는 사회적기업 국내외 관계자 등 약 1,000여명이 참여하는 '사회적기업리더스포럼과 함께하는 아시아사회적기업활동가대회'(SELF Asia 2012 with ASES)가 전주 한옥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

오는 6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아시아 사회적기업 생태계 조성과 연대를 위해 공통의 정책적 아젠다를 도출하고 바람직한 글로벌 협력·교류를 모색하는 장이 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본 행사(7.2~7.4)이전인 6월 30일부터 진행되는 아시아 청년 사전캠프(Pre-camp for youths in Asia)는 아시아 외국인 10명, 국내 청년 사회적기업가 30명, 도내 청년 사회적기업가 10명 등 총 50명으로 구성해 ▲아시아 청년들의 사회적기업가 정신 및 아시아 공동체의식 형성 ▲행사의 서포터즈와 홍보대사의 역할 수행을 위한 사전준비와 교육 ▲사회적기업가와 사회적기업을 지지하는 청년들간 만남의 장으로 이뤄진다.

또한 오는 7월 3일 아시아사회적기업 정책포럼(SELF Asai 2012)에서는 고용노동부장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 및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해 아시아 각국의 사회적기업 정책과 사례 등에 관한 발표와 열띤 토론이 진행된다.

특히 지역재생을 주제로 전북도의 지역사례도 다뤄질 예정이며 전북 인사도 사회 및 토론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포럼행사의 부대행사로 오는 7월 4일 별도로 진행되는 사회적기업가들의 교류와 협력을 위한 아시아 최대 네트워크의 장으로 올해 3회째 행사인 아시아 사회적기업가대회(ASES, Asian Social Entrepreneurs Summit)는 아시아사회적기업과 국내사회적기업들의 홍보부스가 한옥마을에서 운영되며, 함께 진행하는 워크숍1 에서는 제3세계 사회적기업설립 운영펀드 및 컨설팅, 자원연계 지원을 제공하고 있는 함께일하는 재단의 사업설명회를 통해 연1회 3만불씩 3년간 총9만불까지 지원하는 공모가 이뤄진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행사준비를 위한 T/F팀 구성, 세부계획 확정, 장소점검, 자원봉사자 운영 등 만반의 준비로 지역경제와 도내 사회적기업 활성화의 기폭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연식 기자